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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감자연구소 줄거리 소개,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출연진, OTT, 방송시간 및 몇부작 총정리

tvN이 별들에게 물어봐를 처참하게 실패하고 신작 감자연구소를 들고 왔습니다. 멜로 장인 강태오 배우의 복귀작이라 더욱 기대되는데요.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률이 망한 뒤 시작하는 감자연구소 줄거리와 방송정보, 방송시간 및 몇부작인지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감자연구소 방송시간 방송요일 몇부작, OTT


감자연구소 방송시간 방송요일 몇부작, OTT

tvN 감자연구소 방송시간과 방송요일, 재방송일정 몇부작인지 정리해 봤습니다.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힐링
◼︎ 방송 시간 :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 방송 기간 : 2025년 3월 1일 ~ 2025년 4월 6일

◼︎ 몇부작(방송 횟수) : 12부작
◼︎ 연출 : 강일수, 심재현
◼︎ 극본 : 김호수

◼︎ OTT : 티빙, 넷플릭스

 

감자연구소  줄거리


감자연구소 줄거리 소개

❝약간 나사 빠진 어른들의

하나도 안 풋풋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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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작 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강태오와 이선빈이 주연인 드라마입니다. 강원도의 한적한 시골 마을. 그곳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30대 중반의 김 모 씨는 연애에 대한 환상이 바닥난 지 오래입니다. 첫사랑도, 첫키스도, 첫날밤도 이미 다 겪었고, 이제는 로맨틱한 드라마 속 장면을 보면서 콧방귀를 뀌죠. 벚꽃이 휘날린다고 사랑에 빠지나요? 손이 스쳤다고 얼굴이 붉어진다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현실에서는 그런 일, 절대 안 일어납니다. 적어도 김 모 씨는 그렇게 믿었어요.

 

감자연구소 줄거리 소개 시청률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자꾸만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대단히 낭만적인 순간도 아니고, 한여름의 땡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며 논밭을 쏘다니다가, 회식 자리에서 얼굴이 벌게진 채로, 심지어 돌풍이 몰아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뭔가 잘못된 것 같아요. 아니, 대체 왜 이러죠? “에라이, 길 가다 자빠져 코나 깨져라!” 하고 입으로는 말하면서도, 정작 그 사람이 넘어지려 하면 제일 먼저 뛰어가서 붙잡을 것 같은 이 심정. 이상하네요. 정말 이상하다고 느껴요.

 

감자연구소 줄거리 몇부작

한편, 감자연구소에서 일하는 S는 철저한 분석과 논리로 무장한 사람입니다. 감정보다는 숫자를, 낭만보다는 현실을 신봉하는 타입이죠. 덕분에 주변에서는 인간미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는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이 평온했던 삶에 갑자기 오류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연구소 사람들은 감자를 신주단지 모시듯 떠받들면서, 정작 자신은 바보 취급을 하거든요. 감자가 뭐길래요? 그저 땅속에 파묻혀 있는 평범한 작물일 뿐인데. 하지만 연구를 거듭할수록, 감자를 이해하려 할수록, 그는 깨닫습니다. 감자는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존재였어요. 사람도 감자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크기가 다르고, 모양이 다를 뿐, 결국 우리는 모두 감자였죠.

 

그리고 그 감자보다 못한 두 남녀가 만났습니다.

강원도의 뜨거운 햇살 아래, 감자보다 더 단단했던 두 사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해요. 감자처럼 질긴 인연 속에서, 과연 이들의 사랑은 어떤 맛을 내게 될까요? 때로는 따끈하게, 때로는 포슬포슬하게. 이 드라마는, 그렇게 삶과 사랑을 감자처럼 담백하게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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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인물관계도


감자연구소 인물관계도 이선빈 강태오

감자연구소의 인물관계도는 감자밭을 관리하는 가족과 백호가 다니는 감자연구소 회사 사이의 일들이 주된 관계입니다. 특히 서브남주는 이혼한 경력까지 있어서 더욱 재밌는 포인트가 있다고 볼 수 있죠.

 

감자연구소 등장인물


감자연구소 인물관계도 김미경 이선빈

김미경 | 이선빈

선녀식품 감자연구소 연구팀 대리

 

미경이 명함을 내밀면 돌아오는 대답은 늘 그렇습니다. 하나. 감자연구소라는 데가 있어요? 둘. 감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 멀리 강원도 평원군 산 높고 물 맑은 곳에 덜렁 지어진 연구소가 정말 있습니다. 하루는 장화 차림으로 대설령 논밭에서 구르고, 하루는 비닐하우스에서 흙 파헤치며 구르고, 가끔 가운 입고 무균실에서 이과 기분을 내는 그런 사람들이 있죠.

선녀식품 산하 감자연구소의 연구팀 대리. 농사도 짓고, 감자칩도 튀기고, 보고서도 쓰고, 품종 연구도 하는, 작고 귀여운의 월급의 머슴. 12년차 직장생활 짬밥이면 적당히 내뺄 법도 한데 마냥 우직하기만 합니다. 회사 욕을 달고 살면서 일은 제일 열심히 하죠. 트렁크에는 삽과 곡괭이 등의 농기구가 가득하고, 옆좌석엔 미처 읽지 못한 논문들이 쌓여있습니다. 그 차를 끌고 전국 방방곡곡 감자 사찰도 다니고, 논두렁에 PPT 틀고 농민 교실도 엽니다. 연구소 비상사태에는 자다가도 벌떡 튀어나오고, 후배의 실수는 뻔뻔하게 내 잘못이라고 뒤집어씁니다. 금연 중이라 좀 퉁명스러워서 그렇지, 알면 알수록 마음이 곧고 넓은 사람이죠. 특히 감자에 대한 사랑은 수심을 헤아릴 수 없죠.

 

감자연구소 인물관계도 김미경 이선빈

그러던 어느날.. 대체 어떤 눈치없는 신이 내 소원을 들어준 건지! 망할 놈의 회사가 진짜 망해버렸다습니다. 심지어 (구)남친과의 악몽으로 얼룩진 (구)직장 원한리테일이 새로운 나의 주인님 되신다는데요. 갑작스러운 인수 합병 소식, 사무실 외벽에 걸리는 원한의 간판, 감자연구소의 향방에 대한 소문,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나쁜 것들과 함께 백호가 옵니다. 감자연구소의 새로운 소장이자, USB 게스트하우스 B동의 손님, 소백호. 단언컨대 피도 눈물도 없는 개자식이다. 정식출근도 하기 전에 우리의 정신적 지주인 홍소장님을 날려버리고, 감자에는 개뿔 관심도 없으면서, 매사 맞는 말로 따박따박 나를 이겨먹죠. 가뜩이나 더러운 미경의 성질머리에 불이 붙게 되는데요. 좀 치사할지언정 갖은 방법으로 텃세를 부려 혼꾸녕을 내주자고, 그래서 저 원한 놈한테서 연구소를 지켜내자고! 홀로 비장한 결의를 맺었다. 그런데 왜.. 왜 난 저 개자식에게 키스를 갈겨버린 걸까?

 

소백호 | 강태오

원한리테일 조직혁신담당이사


MBTI 검사를 하면 ‘S.E.X.Y’가 나올 것 같은 근사한 남자. 훤칠한 외모에 목소리도 완벽한데요. 심할 땐 우수에 차 있지만, 또 슬쩍 미소 지으면 첫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합니다. 심지어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좋은 냄새까지 나죠. 마치 로맨스 소설 표지에서나 볼 법한 치명적인 이사님의 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이 외모에 몰빵하다 지친 나머지, 미처 인간의 하트를 주지 않고 이 땅에 내려보낸 일종의.. 아름다운 쌍놈.

원한리테일 역대 최연소 임원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다르게 여러모로 심플합니다. 옷도 살림살이도 아주 기본적인 것만 갖고 있는 데다가 모두 무채색. 이렇다 할 사생활도 없고, 친구도 없고, 싸가지도 살짝 없는데, 인정머리는 더더욱 없는 사람. 사람을 볼 땐 플러스마이너스가 전부다. ‘조직혁신 담당 이사’라는 아리까리한 직함의 정체도 바로 그것입니다.. 이 팀이 회사에 돈을 벌어다 주고 있는지, 이 직원의 연비는 얼만큼인지, 다분히 수학적인 판단으로 팀을 뜯어고치고 인력을 재편하죠.

 

계열사 여러 곳을 돌면서 공중분해 시킨 부서가 열 손가락을 넘어가고, 정리해고 당한 직원들만 몇 트럭입니다. 그중 몇몇은 백호 앞에 무릎도 꿇고 욕지거리에 멱살잡이도 했지만, 백호는 물러난 적이 없습니다. 자신의 결정은 합리적이고 타당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고개 뻣뻣한 자본주의 저승사자로 살아가던 백호는, 감자연구소의 구조조정을 맡게 되며 아수라장 한복판에 내던져집니다. 이곳은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는데요. 연구소도, 영을리도, 백호의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으니까요. 연구원들은 서로의 연애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과하게 친밀하고, 영을리 주민들은 집앞 도로가 자기 땅이라며 통행료를 뜯어갑니다. 평정심이 가장 큰 무기인 백호에게, 자꾸 객기와 오기가 치솟게 합니다. 각종 사건 사고로 체면을 구기는 건 덤이죠.

그리고, 그 모든 나쁜 것들의 중심에 미경이 있습니다. 감자연구소의 고인물 대리이자, USB 게스트하우스 A동에 사는 옆집 사람, 김미경. 문제적인 여자입니다. 동네에서는 이장 패거리에 붙어 텃세를 부추기고, 연구소에서는 직원들을 끌어모아 타도 소백호 세력을 이끌게 되죠. 관련 학위도, 내세울 성과도 없는 비전 문가가, 이 일 저 일 다 건들며 바쁜 척만 합니다. 상사에 대한 태도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무조건 해고 1순위!! 그런데 나는 왜.. 그 여자와의 키스가 싫지 않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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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등장인물 소개 이학주 박기세

박기세 | 이학주

원한리테일 기획전략실 전무이사

 

원한리테일 기획전략실 전무이자 왕회장의 사위. 거기에 능구렁이 같은 처세술 한 스푼, 5G급의 빠른 눈치가 두 스푼 더해지니 그야말로 사내 정치의 중심이요, 실세 되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멀끔하면서 적당히 친근감 있는 외모에, 소탈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지만 딱 한 명, 미경에게는 ‘박개새’라 불리며 하극상의 대상이 됩니다. 역사를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한데요. 미경과는 원한 입사 동기로, 꼬박 6년을 만나면서 서로 부모님 집까지 드나들 정도로 끈끈했지만, 기세의 배신으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별통보는 회장 딸의 이름이 적힌 청첩장으로 대신해버리죠.

 

그렇게 신데렐라가 되고 6년 후. 다시 원한리테일 소속이 된 감자연구원 미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과거사에 발목이 잡힐까 껄끄러운 마음 한켠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이 생겨나죠. 커리어우먼 꿈꾸던 애가 그런 깡시골에서 흙 묻히며 일하는 것도 영 찜찜하고, 그 나이에 만년 대리인 것도 신경 쓰입니다. 미련이 남은 건 절대 아닌데, 아주 살짝.. 내 양심에 찔리는 것도 같죠.

그래서 조금은 도와주고 싶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승진시켜줄까?’ 호의를 내비쳤다가 정강이를 까이죠. ‘샴푸 냄새 그대로네’ 칭찬했다가는 멱살을 잡혔습니다. 왜 잘해줘도 난리냐고! 뭣보다 더 짜증나는 건, 친한 동생 소백호와 김미경 사이에서 자꾸 스파크가 튄다는 것. 저건 쌈을 가장한 썸으로 보인다고 생각하죠. 더럽게 헤어지긴 했지만, 김미경 표정만 봐도 생각을 읽는 나. 김미경이 소백호를 좋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감자연구소 등장인물 소개 이옹주 김가은

이옹주 | 김가은

미경의 친구

 

미경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상갓집에서 미경이보다 더 크게 울었던 남의 딸. USB 게스트하우스 A동의 무전취식자 겸 미경의 베프 겸 웹소설 작가인데요.

미경과는 같은 동네, 같은 초등학교 출신. 피구 시합에서 금을 밟은 문제로 시비가 붙으며 안면을 트게 됩니다.  근방에서 교수로 이름 좀 날리는 부모님과 강북을 주먹으로 평정한 오빠들 덕분에 9살 평생을 순탄하게 살아온 옹주는, 이날 처음으로 머리채를 잡혀보죠.  그리고 아직도 그때를 내가 다시 태어난 순간으로 추억합니다. 두피가 뜯기는 고통 속에서, 알을 깨는 해방감을 맛봤다나 뭐라나. 아무튼 그날 이후로 옹주는 더 이상 공주님 드레스를 찾지 않고 미경과 운동장에서 흙먼지 날리도록 뛰어다니죠.

 

감자연구소 등장인물 이옹주 김가은

놀다 배가 고프면 미경의 집에 가서 밥을 먹었고, 옷이 더러워지면 미경의 옷을 빌려 입었습니다. 뭐든지 얘기했고, 뭐든지 함께 했죠. 그렇게 붙어먹은 세월이 어느덧 이십몇 년. 이제는 친구라기보다 부부에 가까워졌습니다. 미경이 강원도로 간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다음날 짐 싸서 따라 내려왔을 정도.

게하 밖으로 외출도 거의 없는 데다 행색도 추레한 탓에 환경과 세트로 동네 백수라는 오해를 사지만, 사나운 말발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갖고 있는 은둔 현자입니다. 특히 미경의 마음을 읽는 데는 신기에 가까운 능력을 보유하고 있죠.

 

감자연구소 등장인물 소개 김환경 신현승

김환경 | 신현승

USB 게스트하우스 주인

 

미경의 막냇동생이자 ‘USB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장. 게스트하우스인데 게스트가 없어서 사실상 그냥 하우스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빠가 절에 들어가며 나눠준 재산으로 젊은 나이에 사장이 됐죠. 청춘을 회사에 갇혀 보내고 싶지 않다는 포부는 좋았으나.. 불행히도 환경에게는 사업 감각이라는 게 없는 사람. 땅값이 싸단 이유로 볼 거 개뿔도 없는 영을리에 게하를 세운 것부터가 실수였습니다. 사람 좀 끌어보겠다고 유동 인구 1도 없는 게하 일 층에 카페를 개업한 건 더 큰 실수이고요. 간간이 들어오는 어르신들의 커피 배달과 심부름 값으로 입에 풀칠은 하고 있으나, 환경의 통장 잔고는 에탄올처럼 빠르게 증발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건, 그런 속세의 사정을 별로 신경 안 쓰는 성격이라는 점입니다. 계곡에서 발 담그고 놀다가 호박잎 삶아서 밥 싸 먹고, 평상에서 구름 생김새를 구경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어찌나 관대하고 느긋한지, 기껏 심어놓은 허브들을 뒷산 고라니가 내려와 죄다 갉아먹어도 ‘뭘 좀 아는 녀석들이군?’ 하며 웃어넘길 정도죠. 카페에서 커피 두 잔만 시켜도 과자를 퍼다 주고, 마을 발전기금도 꼬박꼬박 납부합니다. 덕분에 동네에서 마음씨 넓은 청년으로 칭찬이 자자하지만 그 말 뒤에 호구라는 뜻이 숨겨져 있는 건 모르죠.

 

감자연구소 등장인물 소개 윤희진 정신혜

윤희진 | 정신혜

기세의 전처

 

백호의 유일한 친구이자 기세의 전 아내. 육신도 정신도 자유분방한 히피. 모종의 이유로 방랑 생활이 수년째. 이리저리 외국을 쏘다니며 내키는 대로 살다가 USB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됩니다. 처음엔 그냥 며칠 소백호랑 같이 놀 생각이었는데, 지내다 보니 이곳의 풍경도 바람도 다 마음에 들죠.

넘치는 친화력과 밝은 성격으로 게하 사람들과도 금세 친해졌습니다. 딩가딩가 우쿨렐러 치면서 노래도 부르고, 아무때나 먹고 자면서 속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 는 것 같지만! 실은 기세에게 받은 상처가 무지하게 큽니다. 홀연히 집을 나온 것도, 아무런 말도 없이 이혼 소장을 날린 것도, 이유만이라도 알려달라 애원하는 기세를 없는 사람 취급하며 고문하는 것도, 전부 기세의 그 한마디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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