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가족계획 6화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6화가 최종화인데요. 그동안 하나둘씩 풀던 떡밥을 과연 어떻게 풀었을지가 관건이었습니다. 쿠팡플레이에서 용두용미로 끝난 드라마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족계획 6화 줄거리를 분석과 함께 바로 리뷰 정리해 볼게요!
드디어 밝혀진 윤명환 목사 정체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자신들의 알았는지 고민을 하다가 문득 심복이를 떠올립니다. 윤명환 목사가 맡기고 간 강아지였는데요. 곰곰히 뜯어보니 목걸이에 도청장치가 있던 것이었죠. 영수네 가족은 목걸이를 뜯어내고, 금수산 살인사건 범인은 개발이가 보낸 것이고, 윤명환 목사가 개발이고, 특교대에서 개발이를 보냈단 사실을 마침내 알게됩니다.
영수(배두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윤명환 목사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는데요. 철희(류승범)가 애타게 말리면서 따라가보려고합니다.
너를 지키는 게
내 의무고 내 전부인데!
-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6화 류승범 명대사
영수(배두나)를 지키는 게 자신의 의무라면서 윤명환 목사를 같이 만나려고 하느데요. 그럴수록 영수(배두나)는 철희(류승범)를 오히려 말리고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키스를 해줍니다. 철희(류승범)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동물 병원에 할아버지 감시하에 있도록 묶어두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영수(배두나)는 윤명환 목사를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지우(이수현)는 박재곤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박재곤은 그냥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건지 피씨방 디스코팡팡에서 '한판' 재밌게 놀자고 전화하죠. 지우(이수현)은 박재곤의 도발이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고, 결판을 내야 다음에 또 괴롭히지 않게다는 걸 알고 박재곤의 도발을 받아들입니다. 뒤어이 지훈(로몬)이도 결국 따라가게 됩니다.
그와중에 철희(류승범)는 황급히 깨어나 영수(배두나)가 혼자 윤명환 목사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알고 따라가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가 말리자 어깨에 기대는 척하며 할아버지를 기절시켜서 묶어둔 사슬에서 벗어나 영수(배두나)의 뒤를 따라갑니다.
교회에 도착하고 영수(배두나)는 윤명환 목사의 정체를 이미 다 알고 왔다는 듯이 그를 부르고, 윤명환 목사도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않습니다.
오랜만이야, 10번.
나 11번이야
- 쿠팡플레이 6화
바로 윤명환 목사는 예전에 영수(배두나)를 죽이려고 시도했다가 철희(류승범)가 귀를 칼로 썰었던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수(배두나)에게 계속 자격지심을 갖고 있던 것이었죠. 그런데 영수(배두나)가 철희(류승범)와 도망쳤단 얘기를 듣고 일부러 연쇄살인을 일으키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이 너의 정체를 안다는 듯이 표현했던 겁니다.
영수(배두나)는 자신의 가족을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협박하지만 웃기게도 윤명환은 영수(배두나)가 잘 돌봐주었던 심복이의 목숨을 가지고 위협하고, 영수(배두나)는 자신이 이기기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해 윤명환이 시키는대로 스스로 의자에 몸을 결박합니다. 영수(배두나)는 아이들을 그렇게 보호했던 건 자신처럼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랬다고 합니다.
글쎄 누가 훈련을 더 잘 시켰는지,
어느집 자식이 제대로 각성했는지
찬찬히 기다려 보자고.
-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6화
윤명환은 영수(배두나)의 그런 이야기를 오히려 비웃는데요. 누가 더 맞는지 아이들을 기다려 보자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혼자 남아있는 동물 병원에는 조해팔이 결국 찾아왔는데요. 자기를 괴롭혔던 홍어 꼬리를 뽑아왔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말을 거는 척하면서 홍어 꼬리를 할아버지 다리에 꼽아버리는데요.
할아버지는 수컷 홍어의 얘기를 비유로 들면서 손에 몰래 칼날 쥐고 있다가 조해팔이 방심하던 틈을 타서 조해팔의 목을 그어 죽여버립니다. 인자한 말투... 그렇지 못한 동작..
각성한 아이들의 싸움, 승자는 누구?
지훈(로몬)이와 지우(수현)는 박재곤이 시키는대로 PC방에 찾아갔습니다. 거기에는 윤명환 목사의 아들과 딸로 되어 있던 미옥이와 박재곤이 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박재곤은 대놓고 지훈(로몬)을 도발하며 디스코 팡팡 위로 부릅니다.
지우(수현)는 오빠를 못 미더워 하지만, 사실 지훈(로몬)은 몰래 아빠와 계속 훈련을 해왔습니다. 아빠 철희(류승범)가 지훈(로몬)에게 손 힘이 생각보다 엄청 강한 힘이라면서 지훈(로몬)이 엄청난 손아귀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싸울 때 어디를 노려야 하는지 알려주었는데요. 지훈(로몬)은 이걸 활요하기로 결심하며 박재곤을 자신이 상대하기로 합니다.
박재곤은 지훈(로몬)을 우습게 알지만, 지훈(로몬)은 아빠에게 훈련받은 대로 박재곤이 틈을 보이는 사이 눈을 손으로 찔러 버리고, 힘으로 그를 뒤집어 완전히 제압해 버립니다. 박재곤이 죽지는 않았지만 거의 완전히 기절하죠.
그렇게 빠져나올 수 있나 하던 순간, 미옥(윤가이)이 등장해 지우(수현)의 목에 칼을 갖다 대며 협박합니다. 성장 테스트를 받으러 왔다면서 누가 더 각성을 잘했는지 테스트하자구요. 지훈(로몬)은 엄마에게는 지우(수현)가 갑자기 각성하면 그걸 말려줘야 한다는 교육을 받아왔는데요. 자신이 지우(수현)를 말릴 수 있다는 건, 지우(수현)를 각성시킬 수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일부러 플래시같은 효과를 주어 지우(이수현)의 트라우마가 살아나게 만드는데요. 지우(이수현)는 이제 그 트라우마 없어졌다고 말하고, 그 얘기를 들은 미옥(윤가이)은 실망했다며 지우(이수현)를 발로 차서 넘어뜨리는데요. 갑작스런 폭력에 각성한 지우(이수현)는 다시 눈이 돌아가면서 본인이 갖고 있던 엄청난 스피드와 파워를 보여줍니다. 결국 미옥(윤가이)한테 밀릴 뻔하지만 할아버지가 줬던 쇠구슬을 이용해 미옥(윤가이)을 완전히 기절시키죠.
하지만 교회에서 상황은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못을 박는 도구를 이용해 윤명환은 영수(배두나) 한쪽 손을 의자에 박아두었는데요. 영수(배두나)는 윤명환의 행동이 자신을 향한 자격지심 때문에 그렇다는 걸 알고 일부러 윤명환을 자극합니다.
넌 그냥 내가 되고 싶어서
가족도 따라했던 거야.
-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6화 배두나 명대사
윤명환은 영수(배두나)가 도발하는 대로 화가 나서 영수(배두나)의 머리에 못을 박으려고 하는데요, 그 순간 미옥(윤가이)의 습격을 받고도 이겨내서 돌아온 철희(류승범)가 등장합니다.
최후의 결판을 내는 영수와 윤명환 목사
이미 칼에 찔린 상태의 철희(류승범). 그런 철희(류승범)의 모습을 보고 윤명환은 자신이 과거의 복수를 해줄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죠. 그렇게 윤명환과 철희(류승범)는 몸싸움을 벌이죠.
철희(류승범)가 그렇게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 영수(배두나)는 못이 박힌 손 한쪽을 최대한 빠르게 손잡이 부분을 부러뜨리고 있었습니다. 철희(류승범)도 엄청난 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칼에 찔린 상태라 이미 피를 많이 흘렸고 윤명환도 훈련을 받았던 특교대 출신이었기 때문에 힘겹게 이기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힘겹게 윤명환의 힘을 뺀 사이 영수(배두나)는 마침내 의자의 손잡이를 부러뜨려 못으로 윤명환의 한쪽 귀를 뚫어줍니다. 원래라면 영수(배두나)의 음성으로 브레인 해킹이 되지만, 한쪽 귀가 잘렸던 윤명환은 이상하게도 영수(배두나)의 브레인 해킹이 듣지 않아서 지금까지 그렇게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못이 박혀있던 상태의 손을 그대로 윤명환의 잘린 귀쪽에 박아버리면서 귀를 들리게 해주게 됩니다. 이는 다시 영수(배두나)가 정신 지배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인데요.
영수(배두나)는 자신의 아이들을 건드리려고 했고, 윤명환이 자신의 아이들을 시켜 자신의 아이들을 괴롭히게 만들었단 사실에 분노하면서 윤명환이 스스로 자신을 벽에 못 박게 정신지배를 합니다. 원래는 화와 분노, 두려움을 몰랐는데 너 덕부에 알게 됐다구요. 그정도루 영수(배두나)는 철희(류승범)와 꾸린 그 가정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특교대 출신이지만 자신처럼 살게 하기 싫었으니까요.
결국 영수(배두나)네 가족은 피투성이가 됐지만, 무사히 댕냥꿍 동물병원에서 모입니다. 그런데 그때, 특교대 '엄마'로부터 의미심장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지금까지의 이 모든 과정이 영수의 계획이라는 것이었죠.
시즌2를 예고하는 듯한 결말과 함께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6화가 끝이 났습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은 6부작이라 6화가 끝인데요. 이렇게 끝나다 보니 시즌2가 기대되네요!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6화 리뷰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은 용두용미로 끝난 드라마 같아요. 매회차마다 떡밥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새로운 떡밥을 주어서 다음회차를 기다리는 맛이 있는 전개였는데, 마무리도 꽤 알차게 되서 간만에 진짜 재밌는 드라마를 본 기분입니다. 특히 6회차라는 길이에 딱 맞게 드라마가 잘 구성되어서 개발이와 윤명환 목사의 정체가 마지막 회차에 밝혀져서 훨씬 재밌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회차에서 살짝 무리수가 보이긴 했지만, 이런 특수 능력이 나오는 드라마에서 살짝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영수와 철희의 특별한 관계성부터 윤명환의 영수를 향한 이상한 집착까지 한 회차에 잘 풀리고 설명이 되어서 배두나 배우가 맡은 영수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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