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줄거리를 리뷰와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 같은데요. 흥미로운 감정이 오고 갔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줄거리를 정리해 볼게요!
진짜 내기대로 연애하는 석지원과 윤지원
라일락 꽃이 핀 나무를 본 둘. 윤지원(정유미)은 기겁하지만, 석지원(주지훈)은 신난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연애해야지, 나랑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6화 주지훈 명대사
감기를 앓았던 그날 밤 일을 까먹었던 석지원(주지훈)은 그 날밤이 기억났다며 그 감기 자기한테 옮은 거 아니냐고 키스한 게 기억난다고 내기를 핑계로 사귀자고 합니다.
석지원(주지훈)은 윤지원(정유미)에게 사귀자고 하고, 다음날 라일락 꽃이 핀 걸 알게 된 애들은 당사자들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진짜 사귀는 거냐, 반지를 내밀었냐 등등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그리고 석지원(주지훈)은 그런 소란을 즐기는 것처럼 윤지원(정유미)에게 대놓고 치근덕대며 괴롭힙니다.
심지어 체육 교생선생을 향한 석지원(주지훈)의 질투는 더 강해졌는데요. 윤지원(정유미)에게 체육 교생 선생이 쌈까지 싸주자 아주 질투가 폭발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비서가 해준 조언을 기억하며 괜히 무심한 척~ 신경 안쓰는 척 하는데요. 누가봐도 윤지원(정유미)에게 안달난 석지원(주지훈)을 보며 비서는 조언을 해줍니다.
꽃이 지면 헤어지자고?
중요한 건 윤지원(정유미)도 마음이 있으면서 자꾸 숨기려한다는 것이죠. 석지원(주지훈)이 속이 안 좋아서 저녁을 거르자 굳이 굳이 그날 저녁 죽을 만들어 갖다줍니다. 그렇지만 몰래 숨어서 라면 먹고 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둘은 티격태격하다가 석지원(주지훈) 다리에 죽을 쏟게 됩니다. 둘은 결국 화장실에서 결판을 보는데요.
꽃이 지면 헤어집시다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주지훈 명대사
윤지원(정유미)에게 최후통첩처럼 말하는 석지원(주지훈). 계속해서 거부를 하니 결국 라일락 그거 2주 밖에 안간다고 꽃이 지면 헤어지자는 제안을 하고 윤지원(정유미)은 알겠다면서 대신 연애 하는 건 사람들한테 절대 비밀이라고 합니다.
데이트의 설렘, 석지원과 윤지원의 감정
둘은 그렇게 다음날 퇴근하고 데이트를 하기로 합니다. 석지원(주지훈)은 비슷한 파란 톤의 넥타이를 가지고 이리저리 고르고 있고, 윤지원(정유미)은 마음이 없는 사람처럼 굴더니 옷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죠..
둘은 퇴근하고 정류장에서 보는데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 요상한 톰브라운 가디건 뭐임;; 윤지원(정유미)은 고민하다가 그냥 평소처럼 입기로 합니다. 석지원 때문에 옷을 고민하는 게 자존심이 상한 게 아닌지... 그렇게 뛰어오는 윤지원(정유미)을 보며 옛날 18년 전 윤지원의 모습을 엿보는 석지원..
둘은 결국 핫플로 데이트를 갑니다. 그러나 너무 긴 웨이팅에 발길을 돌리는데 하필 그날 회식하러 온 학교 선생님들과 마주치죠. 윤지원(정유미)이 석지원(주지훈)을 괴롭게 하기 위해 팔짱을 끼고 있었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본 것이죠.
결국 그렇게 선생님들 회식 자리에 끼게 되고, 해명하려고 하자 석지원(주지훈)이 먼저 나섭니다. 자신이 억지로 데이트하자고 한 거고, 끌어안은 것도 자신이 먼저 그렇게 한 거라고 커버하죠. 사람들은 석지원(주지훈)을 겨우 내기를 핑계 삼아 그렇게 행동하는 쓰레기 취급하는데요. 윤지원(정유미)은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하고, 석지원(주지훈)은 그렇게 해야 더 질문 안할 거라며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석지원과 윤지원의 솔직한 마음
둘은 결국 둘만의 대화를 하기 위해 사택 근처 둘이 가던 호수 앞에서 술을 더 한잔하게 됩니다.
나 보고 싶었던 적 없었어?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주지훈 명대사
석지원(주지훈)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얘기를 하고, 윤지원(정유미)은 묵묵히 들으며 자신의 감정을 곱씹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석지원(주지훈)에게 너는 나한테 궁금한 게 없냐고 하고, 석지원(주지훈)은 그동안 묻고 싶었던 질문을 물어보죠. 그러자 윤지원(정유미)은 딱 한 번 있었다며 정말 쎄게 뒷통수를 한번 때려주고 싶었다고 의미심장하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우연히 만나 다시 집으로 같이 돌아온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 하필 사택에서 전구를 갈던 할아버지가 떨어질 뻔했는데 이걸 석지원(주지훈)이 받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석지원의 아빠가 그 광경을 보게 되고 석지원(주지훈)의 뺨까지 때립니다. 차지혜(김예원)가 마치 모르는 척 흘린 둘의 연애소식을 듣고 분노한 것이죠.
옆에 윤지원(정유미)이 있는데도 너랑 급이 맞는 애들이랑 어울리라고 하지 않았냐며 뭐라고 하고, 석지원(주지훈)은 당황해 합니다. 그날밤 이런 광경을 보고 윤지원이 할아버지는 윤지원에게서 떨어지라는 식으로, 상처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합니다.
그날 밤 석지원(주지훈)은 심란한 마음에 다시 학교로 갔고, 거기서 윤지원(정유미)의 핸드폰을 들고 있던 차지혜(김예원)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대충 사건의 전말을 추측하는 석지원(주지훈)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차지혜(김예원)에게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윤지원 네 친구,
마음 아프게 하는 짓 하지 말라구.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주지훈 명대사
드디어 서로 마음이 통하다
그런 일이 있었던 다음날 윤지원(정유미)도 차지혜(김예원)과 마주칩니다. 그 라일락 나무 앞에서요. 차지혜(김예원)는 정말 진심어린 충고라도 하듯이 내기라도 받아주지말고 여지를 남기지 말라고 하는데요. 그날 밤 그런 일이 있어서인지 윤지원(정유미)은 차지혜(김예원) 앞에서 결국 솔직한 마음을 얘기합니다.
단호하게 구는 거 못하겠다구.
좋아하니까.
나는 다시석지원을 좋아해.
그렇게 됐어.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정유미 명대사
그러니까 윤지원(정유미)도 석지원(주지훈)에게 진심이었던 것이죠.
그렇게 한참 심란한 하루를 보냈을 둘은 그날 서로 과거의 진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래된 핸드폰을 충전하여 데이터를 PC로 본 윤지원(정유미)은 옛날 석지원(주지훈)이 보냈던 문자를 그제서야 발견합니다. 석지원의 번호를 차단했었기 때문에 모드 스팸함으로 남아 있었는데 석지원(주지훈)이 계속 보낸 문자를 그제서야 본 것이죠. 그리고 석지원(주지훈)은 상자를 발견한 그날에 떨어졌었던 편지를 소파 밑에서 발견하고, 윤지원(정유미)이 자신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통한 듯, 둘은 그날 밤 학교의 그 라일락 나무 앞에서 만납니다. 서로 약속한 건 아니지만, 그날 밤 둘에게 생각난 건 그 라일락 나무였을테니까요.
이딴 내기 집어치우고,
나랑 진짜 연애하지, 윤지원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주지훈 명대사
그리고 윤지원(정유미)의 진심을 알게된 석지원(주지훈)은 드디어 그 라일락 나무 앞에서 진심으로 고백합니다.
둘은,, 정말 다시 연애할까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 리뷰
이번 회차에서는 쓸데없는 이상한 에피소드 없이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따라갈 수 있어서 재밌었던 회차였습니다. 특히 윤지원과 석지원 사이를 향한 차지혜 캐릭터 특유의 뒤틀린 마음이 더 잘 드러나서 흥미로웠는데요. 윤지원이 드디어 솔직한 마음을 내뱉었을 때,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을 연기한 정유미 배우의 모습 모두 몰입감이 있었어요. 그동안 장난처럼 윤지원을 건들여왔던 석지원이 진지하게 그 라일락 나무 앞에서 얘기했을 때에도 석지원이라는 캐릭터의 진심이 나와서 좋았는데요. 둘이 다시 18년전처럼 헤어지지 않고 잘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와 별개로 보건 선생님과 고해수의 사이도 빨리 얘기가 풀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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